-
[중앙시평] 한국 사회의 이중적 행태
우스갯소리로 한국 사회를 ‘재미난 지옥(?)’이라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. 극심한 경쟁의 삶 속에서도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사건을 접해야 하는 곳이니 어찌 흥미롭지 않다
-
[j Special] 비즈 리더와의 차 한잔 양귀애 대한전선 명예회장
양귀애 대한전선 명예회장은 남편을 잃고 사업을 떠맡게 된 기업가다. 대한전선을 이끌던 남편 설원량 회장이 2004년 세상을 떠난 뒤 회사를 물려받았다. 남편 내조에만 전념하다가 경
-
[한형동의 중국世說]천안함 침몰사건을 계기로 본 중-북 해군력
1588.8.7 자정! 영국 해군의 화염선 8척이 에스파냐 무적함대에 충돌하자 마자 대포가 내뿜는 화염은 천지를 진동시키며 ‘칼레’ 근해의 밤하늘을 밝혔다. 16C 최초의 어뢰인
-
[한형동의 중국世說] 재연되는 중국 위협론의 허실
지난 1.27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“미국은 잘못하면 중국과 인도에 우위를 잃을 위험이 크다”고 언급하자, 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“중국이 미국에 위협이 되는 일은 전혀 존재하지
-
[시론] 본디 한마음임을 자각하자
2009년 6월의 대한민국은 고(故)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지속되는 북한의 군사위협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. 안타까운 현실이기는 하지만 이 또한 사회 발전의
-
[내 생각은…] 해외 원조로 ‘자원 대국’ 콩고 안을 때
콩고민주공화국은 서유럽 전체와 맞먹는 광활한 국토에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.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수자원도 풍부하다. 한마
-
[사설] 추기경은 우리 가슴속에 살아있어야 한다
[그래픽=이성표]김수환 추기경이 ‘명동의 기적’을 남기고 어제 우리 곁을 떠났다. 가톨릭 국가에서도 볼 수 없는 추모 열기는 분명 기적이라 이름 붙이기에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. “
-
[찬반토론방] 의제 : 본 의회는 테러단체와 협상을 금한다
테러단체 조건 들어주면 더 많은 희생자 낳게 될 것 찬성 : 소현아(서전주중 3학년) 정부가 테러단체들과 협상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한다. 첫째, 그들의 인질과 우리들의 인질을
-
[내생각은…] 화장장, 지자체 협력으로 풀어야
경기도 하남시가 소위 광역화장장의 건립 문제로 시끌벅적하다. 김황식 시장의 광역화장장 계획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은 즉각 중단하라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. 이에 지역 국회의원까지 나
-
[디지털국회] 황우석 박사 몰락, 뒤돌아봐야 할 것들
우리를 놀라고 슬프게 하는 것들 세상에는 우리를 놀라고, 슬프게 하는 것들이 많다. 그 것이 아마 우리 자신들에게 삶의 의미를 새겨 보라는 조물주의 준엄한 명령이리라 늘 생각한다.
-
'日정부 인질 구출' 본받아 "자신의 가족 구하는 심정으로"
이라크에서 납치된 김선일씨를 어떻게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데려올 수 있을까. 납치단체가 미국인을 잔인하게 참수한 과격단체인 점을 감안하면 그를 구출하기가 쉬워보이지 않는다. 그러나
-
[사람 사람] 국민 훈장 받는 금창태 자원봉사포럼 회장
"외국에서는 전직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지도층 인사들도 퇴직 후 사회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모습을 좀처럼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." 3일 국민훈
-
이성무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"역사공부는 국민의 평생 교육"
"국사편찬위원장을 지낼 때 일본 교과서 왜곡 문제가 터졌다. 그런데 그 일로 만난 우리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 지도층들이 역사 의식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. 그 때 한분이 역사에 대해
-
소득'0'주부 강남 아파트 3년간 17채 구입
'아파트를 이미 9채나 갖고 있으면서도 재건축 아파트를 17채나 싹쓸이한 50대 큰손 아줌마'. '4년 동안 3천3백여만원밖에 못 벌었다고 신고하고도 10채의 재건축 아파트를 잇
-
비밀결사체 '프리메이슨' 베일 벗을 조짐
신비주의적 비밀결사로서 숨겨진 절대 권력자들의 정부라고 불리는 프리메이슨이 정체를 드러낼 조짐을 보이고 있다. 프랑스 프리메이슨의 둘째로 큰 지부 GLDF(회원수 2만7천여명)의
-
'뉴스추적' 이번엔 공무원 뇌물 커넥션 폭로?
지난해 5월 '연예인 매춘' 보도로 논란을 빚었던 SBS '뉴스추적' (밤 10시55분.사진) 이 이번엔 강남 지역 공무원과 유흥업소간의 뇌물 커넥션을 집중 보도할 예정이어서 또
-
SBS '뉴스추적' 이번엔 뇌물 커넥션 폭로?
지난해 5월 '연예인 매춘' 보도로 논란을 빚었던 SBS '뉴스추적' (밤 10시55분.사진)이 이번엔 강남 지역 공무원과 유흥업소간의 뇌물 커넥션을 집중 보도할 예정이어서 또 한
-
[시론] 분식회계를 요구하는 사회
지난 9일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. 기업의 계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낮다는 회계법인의 실사보고서가 나와 파산위기에 몰린 동아건설이 1988년부터 97년까지
-
[성병욱 칼럼] 부패와 결전을
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에 부패.한탕주의.도덕 불감증이 심각하다. 지난 40년간 경제적으로는 '한강의 기적' 을 이뤘다고 하지만 가치관 파괴, 윤리.도덕의 황폐화
-
[중국, 서부개척시대] 왜 서부개발인가
중국 당국은 서부개발을 해야하는 이유를 세가지로 설명한다. 첫째가 국가발전 전략. 1978년 개혁.개방을 시작하면서 덩샤오핑(鄧小平)은 "동부 연안 발전이 달성될 때까지 중서부가
-
사회지도층들, "e-비즈니스 배우자"
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이 디지털시대의 경영을 선도하는 최고경영자 육성을 목표로 1일 개강한 `제2기 e-Business 최고경영자 과정''에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주광일 위원장,
-
넘쳐나는 성
물은 귀하고 꼭 필요한 것이지만 물이 넘쳐 홍수를 이루면 물을 마실 수 없게 된다. 성(性) 이란 것도 인간에게 귀하고 꼭(?) 필요한 것이지만 넘쳐서 홍수를 이루면 진정한 성의
-
[시론] 넘쳐나는 성
물은 귀하고 꼭 필요한 것이지만 물이 넘쳐 홍수를 이루면 물을 마실 수 없게 된다. 성(性)이란 것도 인간에게 귀하고 꼭(?) 필요한 것이지만 넘쳐서 홍수를 이루면 진정한 성의 축
-
서영훈 대표, DJ 발언에 자신감 회복
민주당 서영훈(徐英勳)대표의 발걸음이 가볍다. 당 총재인 김대중(金大中)대통령이 "8.30 전당대회는 당권.대권과 관계없다" (6일 청와대 만찬)고 언급한 뒤부터다. 徐대표는 10